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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리군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 스포 있음 -



하도 결말이 병맛이다. 병맛이다. 떠들어 대길래.
참을수 없는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냅다 극장으로 가서 봤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2008년 극장개봉 호러중 최고의 병맛

영화 중반까지는.
아주 스릴넘치고 ㄷㄷㄷ한 전개가 이뤄지며.
사진작가라는 주인공 직업상.
카메라 앵글등이 2인칭으로 아주 박력있게 전개 된다.

네메시스 역시 중후한 무뚝뚝함에 칼이 아닌 둔기를 주무기로 사용함으로써.
타격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서늘하게 전해준다.
(솔직히 칼은 이제 좀 질린다. 게임 같은데만 해도 칼보단 둔기류가 마이 아파 보인다.)

근데.

후반으로 가면.
영화는 안드로메다 급행 열차 티켓을 쥐고 급속도로 병맛으로 치닫기 시작하는데.

난.
그 이상한 괴생명체가 등장했을때.
잠시 내가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을 보고 있었나. 하는 의구심 마저 들정도로.
존나 싱크로가 안맞는다.

급속도로 병맛 라인을 탄 영화는.
괴이한 우주생명체 소굴을 연상케하는 희한한 폐쇠역에서.
에라이 어차피 병맛 된거 병맛의 지존을 보여주자.
라며 전개된다.

그래.
백번 양보해서.
그럴수도 있다 치자.

마지막에 새로운 마호가니가 된 주인공이.
전대 마호가니랑 머리 스타일까지 싱크를 맞추는 (귀두컷)
씬은 실소밖에 안나온다.

하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미드나잇 미트 스핀.
by 테리군 | 2008/09/08 00:26 | T-Kinobox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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